목록Not classified yet thought/etc (6)
달빛 도서관
한국 국내는 어땠는지 몰라도, 한국 슈퍼에 가니 "한국에서 대박난 바나나맛 초코파이 상륙!" 이라고 대뜸 카드를 붙여두며 홍보 하길래 시험 삼아서 한번 사 봤습니다. 12개입이 한 박스안에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사실상 기존의 마시멜로와 같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 봤을 때, 먹기 편한 건 이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로서는 느끼하다고 느껴졌던 마시멜로 대신 빙그레에서 나오던 바나나맛 우유를 시럽 화 한 것 보다도 더욱 아쉬운 (가벼운) 같은 맛이 나는 점은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먹을 만하다고 봅니다. 기존의 마시멜로가 들었던 초코파이가 좀 부담 스러웠다면 이 바나나맛은 그러한 점을 해소한, 어떻게 보면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초코파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제조되면 6개월 정도..
비고: *본 인터넷 속도 테스트는 스피드테스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이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만 가능한 속도이며, 다른 국가 사이트에 대한 동일한 속도는 아닙니다. *본 인터넷 핑 테스트는 핑테스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이통사는 Optus(옵터스) 입니다. 특정 서버에 연결 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거쳐야 하는데, 이 때 해당 서버에 연결 되기 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를 Ping(핑) 이라는 네트워크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이를 ms 단위로 표시해줍니다. 참고: 위키피디아 사진 1. 브리즈번 시내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 (스피드테스트) 사진 2. 브리즈번 시내 핑 테스트 결과 (호주 및 뉴질랜드 근처 한정) 기타 사항: 동북아시아 쪽 핑(ping) 수치는 대략 평균 ..
왜 한국인이 미쳤지? 외국인이라서 적응을 못했나 보군. 근데 그게 아니었다. 사실 어릴 때 부터 금성사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하고, 그들의 서비스 정신에 큰 만족을 느껴서 '나중에 꼭 LG 에서 일하면서 한국의 경제와 삶을 알아봐야지' 하고 생각 해 왔었지만, 에리크 쉬르데주의 '한국인은 미쳤다!' 를 읽고, 나는 정말 한국 사회는 제 정신이 아니라는 것에 의혹에 더욱 큰 믿음이 갔었다. 이 책에서 예시로 나온 사례는 LG전자의 직장 문화지만, 얼핏 보면 정말 조직폭력배 같은 행위가 너무 나도 당연스럽게 자행 되고 있었다는 점. 무엇보다도, 쉬어야 되는 그 짧은 점심 시간에서 조차도 '사내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용된다' 는 방침은 오직 기업의 이윤만을 위해 일하는 기계이자, 그렇게 혹..
살다 보면 정말 용납하기 어려운 잘못을 저지르거나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가해자를, 피해자인 당사자는 언제 그 사람을 용서를 하면 될까? 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첫째. 공식적인 어투로 사과를 하고 끝내지 않는다. 적어도 그 직후 또는 도중에 미안해 하거나 불안해 하는 무의식중의 감정에 의한 표정 이나 행동 정도는 드러낼 것 입니다. 이건 진정으로 그리 생각 하고 있다는 점이죠. 둘째. 연극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사과를 한다. 정말 자신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저는 그 사과를 받아 주고 용서 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든 돌려서 말하더라도 사과를 한다면, 그나마 다행일테죠. 셋째. 이대로 끝내버리지는 않는다. 사과가 단순히 자신의 현재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수..
어차피 영어도 이젠 현지인 수준으로도 읽는게 가능하겠다...그럼 한국어를 왜 볼까. 아니, 정확히는 한국 뉴스같은걸 왜 볼까. 상당히 지금 제가 이곳에 있는 목적과는 모순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애초에 저는 한국인이 싫어서 타국으로 온게 아닌가. 그래서 어차피 안 보게 되었던 한국 관련 앱은 정리 해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메일 앱을 빼고 전부 삭제. 매번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한국인의 사상은 적어도 나와는 안 맞다고 봅니다...